하동 고전면 뒤덮은 고소한 전어향
하동 고전면 뒤덮은 고소한 전어향
  • 최두열
  • 승인 2018.07.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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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씨, 초복맞아 면내 경로당에 전어 나눔

하동군 고전면에서 하나수산을 경영하는 이정현(50) 대표가 초복을 맞아 면내 27개 마을 경로당에 전어 5㎏씩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가져 고소한 전어 향이 고전면 전역에 퍼졌다.

이에 고전면은 각 마을 이장들과 협력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올해 처음 잡은 싱싱한 햇전어를 나눠드리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정현 대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에 좋은 전어 드시고 올 여름 무탈하게 보내시라는 뜻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복남 면장은 “개인이나 기업체에서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해 결식아동이나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정을 나눠주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나아가 면사무소의 직원들도 그에 뒤지지 않는 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초복을 맞아 고전면 소재 하나수산에서 면내 경로당에 전어 5㎏상당을 기증해 어르신들이 올해 햇 전어맛을 보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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