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넘치네’ 각종 주문 쏟아낸 도의회
‘의욕이 넘치네’ 각종 주문 쏟아낸 도의회
  • 김순철
  • 승인 2018.07.1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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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기금 부활 등 개원 후 첫 업무보고
11대 경남도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양성평등기금 부활의 필요성 등 각종 주문을 쏟아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우범) 소속 신상훈 의원(민주당·비례)은 19일 여성가족정책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지리에서 “매년 여성가족부에 발표하는 각 시도별 양성평등지수를 살펴보면 경남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확보는 물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기금 부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의원은 또 청년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교육 과정 및 사업 계획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20~30대 청년여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는 재난안전건설본부와 도시교통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경남이 발전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이상인 의원(창원11·민)은 “경남의 주택 보급률은 2016년 기준 106.7%로 전국 평균 102.6%를 상회하고 있고 2022년에는 주택보급률 115% 도달이 목표였으나 경남 도내 제조업 경기 침체로 미분양 가구수가 급증, 주택공급정책의 속도조절 또는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용곤 의원(창녕2·한)과 이종호 의원(김해2·민)은 “농어촌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슬레이트 지붕 철거 시 재원 지원 확대와 철거비용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신속한 도로 유지관리를 위한 집행부의 대책도 주문했다.

남택욱 의원(창원4·민)은 “우수기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한 주행차량의 안전위협 문제가 심각하다”며 교통사고 예방대책과 긴급보수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밖에 지방도 47개 노선 2428㎞, 위임국도 7개 노선 374.4㎞ 의 신속한 도로 시설물 정비(63건 129억원), 굴곡 도로 개량(17건 68억원), 포장도 보수(42건 132억원), 위임국도관리(33건 218억원)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은 “업무파악을 철저히 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도민에게 책임성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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