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억5900만불 수출상담 성과
경남도, 3억5900만불 수출상담 성과
  • 정만석
  • 승인 2018.07.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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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지역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효과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8년 상반기 동안 191개사 3억5900만달러(계약가능 금액 1억94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이란 경제제재 재개 등 대내외적으로 세계경제 리스크가 잔존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주목된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수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인도, 동유럽 등 수출지역 확대를 통한 수출 다변화를 꾀한 것이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도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를 주축으로 자동차부품·기계·농수산식품·소비재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무역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역량 강화사업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올해 초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경남도에서 지원한 해외마케팅사업 상반기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종합 무역사절단을 총 5회에 걸쳐 47개사를 파견 지원하고 수출상담 477건에 1억6100만달러 계약,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를 총 13회에 걸쳐 78개사 기업이 참가하여 수출상담 1298건에 1억6400만달러 계약,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총 2회 66개사가 참가하고 수출상담 133건에 3400만달러를 계약했다. 또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11개 지원사업을 연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수출기업의 실무능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인력 양성 경남무역 아카데미과정은 전액 무료로 상반기에 41명이 수료한 바 있다.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은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유럽연합 브랙시트와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으로 경남 수출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지원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7월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보험료를 증액 지원하는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도내 중소기업에서는 도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사업 지원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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