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통해 생활 현장 목소리 의정 반영”
“소통 통해 생활 현장 목소리 의정 반영”
  • 차정호
  • 승인 2018.07.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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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끌 사람들] 남해군의회 의장 박종길
▲ 박종길(남해군의회 의장)


제8대 남해군의회 박종길(자유한국당)의장은 “소통을 통해 생활 현장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 할 것이다. 그리고 군정 추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보다는 군정의 동반자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낡고 불합리한 관행들은 개선해 군민들에게 인정을 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의회는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개인적인 행동들이 많았다고 한다. 민선 8기 남해군의회의 각오는.
▲제7대 남해군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한 의원의 한 사람으로 의원들간 소통과 협치가 많이 부족했던 것 잘 알고 있다. 제8대 의회에서는 과거의 행동을 거울삼아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8대 들어 원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에 군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질 높은 의회를 만드는데 서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소속 당을 떠나 오로지 군민들을 위해 행정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남해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열린의회와 의회위상을 정립하는데 다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노령화로 농촌이 생기를 잃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남해군은 남해군의 인구 중 65세 이상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가 되어 농촌 활력 사업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행정에서 약 2억 여원을 농협에 지원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지만 이 사업도 임시방편이기에 행정과 여러 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보물섬 5060 프로젝트,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거동불편 노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고령친화기업 창업, 사회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의 사업에 의회에서도 행정의 양수레 바퀴가 되어 농촌의 생활상에 생기를 불어 넣도록 할 계획이다.

-30년 후에는 남해군의 존립이 어렵다고 한다.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지금 남해군이 정말 어려운 시기라 생각한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군의회를 비롯 군수와 군민들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군의 발전에 대한 지혜를 짜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군의회가 귀를 열고 군민들의 곁으로 다가가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의회에서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남해군과 요건이 비슷한 인근 지역인 해남군은 출산률 6년 연속 전국 1위로써 2.42명이다. 해남군의 경우 출산장려정책에만 1년에 200억이상 예산을 투입하고 해남 종합병원에 산부인과를 신설하여 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해군은 출산, 영유아, 청소년정책에 1년 예산이 약 60억 원 정도다. 앞으로 남해군이 실행하고 있는 출산, 영유아, 청소년들에 대한 문제점들을 살펴 남해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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