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이끌 인물들]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
제8대 창녕군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으로서 다짐과 포부를 들어봤다.
-3선 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마침 전반기 의장이 되었다. 감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 덕분으로 3선이 되었다. 처음 들어왔을 당시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았지만 열정 하나만으로 선배의원들께 묻고 자료를 찾아가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다. 3선의 경험과 연륜을 동료의원들께서 높이 사주시어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생각하며 그만큼의 의지와 열정으로 제8대 전반기를 잘 이끌어나갈 생각이다.
-제8대 창녕군의회 개원사에서 팀과 조직력 단어를 몇차례 강조했는지 어떤 의미인지.
▲의회는 군민의 대변기관이다. 의회의 존재이유인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일해야할 의회가 당리당략과 의원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비록 당은 다르고 저마다의 생각도 다르겠지만 창녕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11명이 하나된 팀으로서, 단단한 조직력 아래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팀워크를 갖자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제8대 들어 3당이 공존하고 있다. 원만한 의견 조율과 합의가 가능하겠는가.
▲이전과는 다른, 창녕군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서, 당리당략과 개인의 이익을 떠나 오로지 군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끝없는 대화로서 상호 존중하고 양보와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며, 그 뜻과 취지에는 11명의 의원 전원이 공감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세월, 군민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 제8대 의회는 대화와 양보로써 하나의 팀을 만들어 4년동안 흐트러짐없이 한 길만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면서도 군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임을 잊지 않고 상호 협력하며, 민선7기와 제8대 창녕군의회 모두 이제는 다르다, 변했다라는 것을 군민들께 보여드리고자 한다.
정규균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