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 도전
경남도,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 도전
  • 정만석
  • 승인 2018.07.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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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물놀이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시행하여 인명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24일 도는 지난 7월 13일 기준 도내 28개 전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다음달 19일까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사고예방 등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계속되는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말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8일, 시·군, 해경, 소방서, 해수욕장 번영회 등과 합동으로 창원 광암해수욕장, 통영 공설해수욕장,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거제 학동해수욕장,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안전사고 예방 일제 캠페인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도는 지난 6월 12일, ‘2018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 대책’을 시·군에 시달하고 6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내 28개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에서 지적된 안전장비 및 안전 관리요원 배치 등에 대한 문제점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보완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예산 부족으로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 관리요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보수를 상향(시간당 7350원 → 9000원)하여 인명구조 자격을 가진 안전 관리요원 182명을 확보하는 등 총 259명의 안전 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자동제세동기 등 안전장비 477대를 해수욕장별로 배치함으로써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민정식 해양수산국장은 “행정의 철저한 안전조치와 더불어 최근 동해안 사고와 같이 3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에 해수욕을 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의식도 함께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경남도에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안전의식 개선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에는 총 7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7월 22일까지 1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8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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