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 박성민
  • 승인 2018.07.2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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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통영·사천·거제상의 건의문
50년이 넘도록 달리지 못해 지역민의 한(恨)으로 남아 있는 서부경남KTX 조기건설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이 나섰다.

지난 9일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 이하 진주상의)를 비롯한 통영(회장 이상석)·사천(회장 정기현)·거제(회장 김환중)상의 회장단은 ‘서부경남KTX 조기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한 후 지역 경제인을 대표한 공동서명을 담아 문재인대통령, 국무총리, 기재부장관, 국토부장관, KDI원장, 경남지역 국회의원에 건의문을 24일 전달했다.

지역 상공인들은 “김천~거제간 서부경남KTX는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역대 대통령 공약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50년이 넘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부경남KTX가 조기건설 되어 불필요한 사회적비용과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통영·거제 지역의 조선 산업 침체로 인한 심각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진주·사천 지역의 항공산업 육성, 진주혁신도시 활성화와 국민의 교통 이용 편의성 증대 및 물류 수송의 원활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은 “그간의 과정을 차치하더라도 서부경남KTX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최근 조기건설을 위해 각계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더해 지역 경제인들의 힘을 모았다”며 “향후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홍보·배포 하는 등 서부경남KTX 조기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조3000억원을 들여 서부경남을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과거 남부내륙철도로 불렸으나 김경수도정이 들어서면서 서부경남KTX로 바꿔부르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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