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방학기간 임대주택 아동에 ‘행복한 밥상’
LH, 방학기간 임대주택 아동에 ‘행복한 밥상’
  • 박성민
  • 승인 2018.07.3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벌이·저소득가정 아동 3386여명 대상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일자리 창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달 31일 경기 군포 부곡휴먼시아 1단지에서 LH 봉사단이 참여하는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이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LH 봉사단은 조리 및 배식에 참여해 단지내 아동 6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군포부곡 휴먼시아 1단지는 2010년 2월에 입주한 국민임대단지로 총 56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행복한 밥상은 국내 최다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LH의 특성을 살려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임대단지 내 맞벌이부부 가정 등의 큰 고민거리인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 주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114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아동 3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점심을 제공하며 미술활동,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정상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 활동에는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부녀회, 노인회 등 거주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임대단지내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들은 ‘내 자녀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다’는 모토 아래 모여 음식을 만들고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자재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매년 동·하계 각 200여 명의 단지주민들을 조리사로 채용해 급식기간 단지 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작년 주거복지연대에서 학부모와 관리소직원, 단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LH가 전국에 보유한 임대아파트가 100만호가 넘는다”며,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기존 임대단지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31일 경기 군포 부곡휴먼시아 1단지에서 LH 봉사단이 행복한 밥상 조리 및 배식에 참여해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