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진주 아파트 역사
[시시콜콜] 진주 아파트 역사
  • 강진성
  • 승인 2018.08.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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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동아아파트 진주 최초 기록
지난해 말 진주시는 전체 주택수 가운데 아파트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진주에 아파트가 공급되기 시작한 지 40년 만이다. ‘주택보급=아파트’ 공식이 성립되면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시콜콜’은 몰라도 되지만 알아두면 한번 쯤 뽐낼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첫번째 다룰 주제는 진주 아파트다.

◇1978년 동아아파트=잘 알려지다시피 진주지역 첫 아파트는 동아아파트다.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1978년 5월 26일 5층 건물에 49세대가 준공됐다. 당시 동아아파트는 좋은 환경, 좋은 시설, 좋은 교통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2번째 아파트는 이듬해 6월 완공된 상봉주공아파트다. 650세대 규모로 지역 최초 대단지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 기록은 1989년 신안현대아파트(694세대)가 들어서기까지 10년 간 유지됐다.

상봉아파트와 같은해 8월 준공된 선학아파트(40세대)는 현재 재건축 중이다.

◇고층·대단지화=1970~80년대 아파트는 대부분 5층 이내 규모다. 1985년 칠암현대아파트는 처음으로 10층 건물로 지어졌다. 엘리베이터와 수영장을 갖춰 고급아파트로 통했다.

1989년부터 본격적인 고층시대가 열렸다. 신안현대아파트(13층), 하대 임광아파트(11층), 상평대림아파트(12층), 강남 서성파라토피아(11층) 등 그해에만 10층 이상 아파트가 4개나 들어섰다.

첫 20층은 1992년 준공된 상평동 동국강변2타워다. 현재 최고층은 2014년 준공된 엠코타운더프라하(36층)다.

고층화가 되면서 세대수도 많아졌다. 1993년 가좌주공2차아파트는 1530세대로 지역 첫 1000세대를 돌파했다. 최다 세대수는 9년 후인 2002년 금산흥한골든빌(1709세대)이 갈아 치웠다. 한동안 깨지지 않던 기록은 2014년 엠코타운더프라하(1813세대)가 갱신했다.

이외 첫 임대아파트 공급은 1991년 평거주공2차다. 최다 건물 동수는 2015년 충무공동 한림풀에버(19개동), 최근 준공은 2018년 6월 혁신도시 LH3단지다.

8월 현재 진주시 소재 아파트는 총 250개 단지 6만 9975세대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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