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난 6일 의류학과 대학원 재학생들과 사회적기업 나눔터(원장 이수동)가 함께 한 산학협력팀이 한국가스공사 작업복 디자인 공모전에서 하복 부문 최우수상과 동복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상작들의 디자인을 반영해 가스공사 직원들의 작업복으로 제작할 방침이며, 산학협력팀에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창원대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의 지도 속에서 이슬기(디자인전공), 김성희·오미령(구성전공), 류수진(소재전공) 학생은 지난 3개월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업 안전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작업복을 디자인했다.
지도교수인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는 “작업복 디자인은 국가산업단지가 많은 우리지역에 꼭 필요한 분야이고,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이번 협업은 학교나 정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적기업과 의류학과의 자발적 산학협력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업과 주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적 패션디자인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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