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폭염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창원·마산·진해 유기동물보호소 3개소에 대한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 순회진료는 창원시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봉사활동단체, 창원시 공무원 등 61명이 참여해 총 7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질병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1000만원을 투입해 종합백신 등 20여 종의 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창원지역은 오는 10일, 마산지역은 16일, 진해지역은 29일에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박봉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시 수의사회와 봉사활동단체에서 이번 무료순회 진료에 도움을 주시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 말씀을 드리며, 창원시는 유기동물을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되고 있는 유기견이 건강한 모습으로 분양자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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