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소년봉사단, 우간다서 첫 나눔
창원 청소년봉사단, 우간다서 첫 나눔
  • 강민중
  • 승인 2018.08.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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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중·고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창원지원교육청 청소년해외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 극빈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제1기 창원 나눔누리 봉사단’이 8박 10일 일정으로 우간다 내 극빈지역인 카물리지구 제야초등학교를 방문해 6일(현지시각)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제1기 창원나눔누리 봉사단은 창원 중·고교 학생 18명, 인솔자, 기아대책 경남본부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3차에 걸친 심사에 선발된 참여학생들은 모두 네 차례에 걸친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날 현지 학생·교직원 700여명의 환영을 받은 봉사단은 준비해 간 티셔츠 250장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등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 입구 전면에 벽화를 그리고, 한국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1일차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갖고 이후 일정에서 이어질 구연동화, 운동회 등의 준비로 활동을 이어갔다.

봉사단 진행 책임을 맡은 김신선 장학사는 “26시간의 비행과 여정 끝에 현지에 도착한 나눔누리 봉사단이 더욱 낮은 자세로 아이들과의 우정을 나누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사단은 현지봉사에 앞서 우간다 2개 초등학교 화장실 개축 마련 기금 조성을 위해 일일찻집, 바자회, 기금 마련 캠페인, 후원자 모집 등을 진행했다. 현지 봉사 기간 중 해당 학교에 개축기금 1400만원을 전달하고 현판식도 갖는다.

한편 송승환 교육장은 카물리지구 주지사, 지구 유관기관, 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가졌다. 송 교육장은 자비를 들여 이번 봉사단에 참여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창원지원교육청의 ‘제1기 창원 나눔누리 봉사단’이 8박 10일 일정으로 우간다 내 3번째 극빈지역인 카물리지구를 방문한 가운데 봉사단이 6일(현지시각) 카물리지구 제야초등학교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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