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단상] 행복을 위해서는
[월요단상] 행복을 위해서는
  • 경남일보
  • 승인 2018.07.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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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은 건 누구나의 바람이기도 하다. 모두가 쉽게 걸어 나간 길, 평탄하게 닦여진 그 길을 따라 간다는 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남들이 닦아 놓은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갈 때 영광과 행복이 바라는 만큼 존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스스로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인생의 굽이를 시작해야 보람과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삶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새로운 그 무엇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을 굴곡 없이 오직 평범하게 산다는 건 좋은 행복이라고 볼 수 없다. 행복이란 물질적인 욕망의 충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그 무엇의 기쁨만으로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좀 더 높은 수준의 행복을 위해서는 창의와 창조적인 작업이 필요 하다고 본다. 그러한 생활에서 행복의 감각을 가져보게 되는 사람은 모두가 평범한 삶을 떠난 자라고 볼 수 있다.

평범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함없이 사는 걸 말하기도 한다. 남과 다름없는 가장 평범한 삶이란, 이미 숱한 사람들이 지나간 그 길을 헤맬 필요조차 없는, 애쓰지 않고 편안함만을 누리고 싶은 생활이기도 하다. 그러한 삶의 소유자는 고유한 취향이나 특성조차 찾기 힘들며, 참된 자아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변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자랑할 것도,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을만한 것 또한 없다. 그래서 보람과 행복을 생각하는 자라면 남들이 닦아놓은 꼭 같은 그 길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새로운 자기만의 길에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때 가시밭길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다는 건 창조의 시작으로써 오직 그 길에만 영광이 놓여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처음의 그 자리에서부터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라고 하는 건 아니다. 일하는 도중에 잘못된 일도 수없이 되풀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바라는 바대로 되지 않아 낙심과 실패의 반복이 될지라도 거듭 실패할 수 있는 용기만은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인생에서의 행복은 뜻을 정하여 노력하는데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존경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을 자랑할 수 있도록 행복을 얻었던 사람은 모두가 실패의 반복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일을 잘못하여 그르치더라도 그것을 실패한 인간으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다. 바로 늦었다 싶을 그때가 늦지 않았고, 창의와 창조적인 일을 위해 새롭게 출발할 때는 지금이다. 새로운 출발, 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광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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