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경남도 1600원대 육박
치솟는 기름값…경남도 1600원대 육박
  • 박성민
  • 승인 2018.08.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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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름값이 치솟는 가운데 경남지역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ℓ당 1616.5원이었고 경유는 2.5원 오른ℓ당 1417.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4주 연속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남의 평균 휘발유가격도ℓ당 1594원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인 1600원대를 육박했다. 경남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초 1422원에서 11월초 1500원대로 상승했다. 이후 1500원대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1520원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제는 1600원대를 넘보고 있다.

13일 기준 경남에서 가장 저렴한 곳과 비싼 곳 가격 차이는ℓ당 354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창원 장복주유소와 동부2 주유소로 1525원이다. 가장 높은 곳도 창원으로 창원 녹원주유소가 1879원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1702원이었고 ℓ당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6원 높은 수준이었다.

가장 가격이 낮은 곳은 대구지역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ℓ당 1590원으로 조사돼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1.7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대구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곳으로 조사돼 가장 비싼 서울보다 ℓ당 108원 차이가 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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