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경남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정만석·이은수기자
  • 승인 2018.08.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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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238명의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도의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정부포상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한 분 한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라며 “자랑스런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을 대한민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면 국가와 정부가 영원히 기억하고 유족들까지 끝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서 독립유공자 고 양성호 유족에게 건국포장, 고 김주석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극단 ‘밀양’과 밀양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한 ‘나는 누구인가’ 기념 공연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경남도는 도청 청사 주변 및 행사장 입구에 무궁화를 배치해 광복의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창원시는 마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단정 배중세 지사의 추도식과 감옥에서 순국한 애국지사 김진훈 추모식이 각 출신 지역인 창원 상남공원과 북면 대촌마을 애국지사 선영에서 개최했다.

정만석·이은수기자 wood@gnnews.co.kr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경수(앞줄 왼쪽 세 번째) 지사와 박종훈(앞줄 왼쪽 두 번째) 경남도교육감 등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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