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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농산물 정책 변화 기대박성민기자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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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9  1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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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기자
올해 1994년 이후 최대 폭염이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다.

농작물은 전국적으로 2908㏊가 폭염 피해를 봤다. 과수 1308ha, 특작물 750ha, 채소 438ha, 밭작물 340ha, 벼 71ha 순이다. 농작물 외에도 전국 3195개 농가에서 가축 572만9519마리가 폐사했다. 2017년 전체 3024개 농가 457만722마리를 뛰어 넘는 수치다. 밀집 사육을 하는 닭이 1659개 농가 530만604마리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오리 142개 농가 26만2334마리, 메추리 10개 농가 14만4000 마리, 돼지 1383개 농가 2만2081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밭 급수대책비과 과수 햇볕데임 피해 저감 약제·영양제, 축사 냉방장치 설치비를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있어 가격 안정을 위해 봄배추 정부비축물량을 도매시장에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은 조기 출하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추석 및 김장철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 단기 저장물량을 활용하고, 김장채소 정식 기간 중에는 필요시 예비묘 등도 공급할 계획이다. 농작물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과수는 수급상황에 따라 사과와 배 등 계약출하물량 조기 출하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상품성이 낮은 과일은 가공용 수매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외에도 녹조와 가뭄 피해도 간과할 수 없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균을 밑돌아 폭염으로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밭작물 중심으로 간이 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에 필요한 급수대책비를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비교적 저수율이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농사를 진행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내년 봄 가뭄 대비를 위해서라도 댐·저수지 통합연계와 물 사용 효율성 제고, 상습가뭄지역 수원지 확충도 병행해야 한다. 이제는 폭염으로 인한 근본적인 농업·가뭄정책 변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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