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열공사로 패시브하우스 전환
하동군은 적량면 청사에 단열공사를 추진해 매년 이산화탄소 105t을 절감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대폭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적량면은 노인인구 비율이 30%가 훌쩍 넘어 대부분 어르신들이 면사무소를 찾고 있으나 청사가 단열이 잘 되지 않은 벽과 단일창, 목재창으로 지어져 겨울에는 추위, 여름에는 더위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그동안 화목난로를 사용해 화재나 화상위험이 상존하는 등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이에 하동군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난 3월 2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쓰는 액티브하우스에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인 패시브하우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최근 완공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면사무소를 찾으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큰 물편을 겪었는데 단열사업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