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초 사료가치 효과 높아"
통영시, "해초 사료가치 효과 높아"
  • 허평세
  • 승인 2018.08.21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시는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초(톳, 미역, 몰)가 사료 이용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해초 사료가치를 평가해 축산 동물성 사료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상대학교 동물생명과학과 이성실교수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의 주요 조사료인 티모시와 해초의 사료가치를 비교했을 경우 조회분 함량이 3~4배 정도로 높았고 단백질 함량 및 무기질 함량이 높았으며 해초의 가용성 탄수화물이 빠르게 분해되고 건물 소화율이 높아 반추동물의 조사료원 대체제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또한 해초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B 등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반추위의 대사 활성화에 기여해 유익한 사료 첨가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 농가 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해초사료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욕지면과 한산면,사량도 해안가에서 해초가 연간 2300여 t이 생산되고 있으며 동물성 사료 이용은 해초 품질이 떨어지는 3월부터 5월까지 집중 채취해 조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평세기자

 
해초 동물성 조사료 가치 효과 높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