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을 달리던 25t 화물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진행방향과 맞은편을 오가는 차량 7대가 추돌해 3명 다쳤다.
23일 오전 8시 40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국도25호선 삼정자육교 진해 방향 2차선으로 달리던 A(54)씨의 2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5t 트럭이 오른쪽으로 넘어져 중앙분리대를 넘어서면서 맞은편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어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
25t 트럭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 2대와 1t 화물트럭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 운전자 B(29·여)씨 등 3명이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운전사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트럭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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