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서상면사무소 전달
함양군 서상면 칠형정마을에 거주하는 박규상(78) 어르신은 지난 24일 오전 서상면사무소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세탁기 1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맡겼다.
박상규 어르신이 기탁한 세탁기는 지난 15일 서상면민체육대회 당시 경품추첨을 통해 받은 것으로 “나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으나 주변의 따뜻한 도움을 받고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큰 것이 아니더라도 서로 나누는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라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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