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면 노인대학 급식소 벽화 조성
창원시 북면 노인대학 급식소 벽화 조성
  • 이은수
  • 승인 2018.08.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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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면장 유재준)는 지역내 북면노인대학의 급식소에 (사)경상남도농촌재능나눔협의회(이사장 신이기)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를 아름답게 그렸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재능나눔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박상복 화가 주도로 5m의 대형 청록산수화를 제작했다.

박상복 화백은 “청산별곡을 주제로 산과 물이 어우러진 가운데 사람이 자연속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것을 표현했다”며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노인분들과 장애우들이 여유로운 공간에서 즐겁게 식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북면노인대학은 매주 4회(월, 화, 수, 목) 급식소를 운영하며, 1일 평균 40여 명이 급식소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급식소 시설은 예산상의 사정으로 시설이 현대화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유재준 면장은 즉시 현장을 확인, 수소문 끝에 경남농촌재능나눔의 재능기부를 받아 급식소 벽면 전체를 아름다운 벽화로 채웠다. 박보관 학장은 “평소 급식소를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유재준 면장이 재능나눔과 힘을 합쳐 적극 도와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멋진 벽화를 보고 있으니 숟가락만 들어도 밥이 절로 넘어갈 것 같다”며 감사했다.

신이기 이사장은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가장 편안하고 상쾌한 기분에서 좀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면노인대학은 1998년 3월에 설립해 현재 6개 강좌(교양, 고전ㆍ현대무용, 스포츠댄스, 요가, 컴퓨터)를 개설하고 있으며, 60여 명 어르신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북면사무소(면장 유재준)는 관내 소재 북면노인대학의 급식소에 (사)경상남도농촌재능나눔협의회(이사장 신이기)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를 아름답게 도색했다.
경남농촌재능나눔협의회(이사장 신이기)는 29일과 30일 북면사무소(면장 유재준)와 노인대학 급식소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박상복 화가가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왼쪽이 신이기 경남농촌재능나눔협의회 이사장.
경남농촌재능나눔협의회 소속 박상복 화가가 북면 급식소 벽화를 그리고 있다. 이를 본 주변 사람들은 “벽화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그림을 보면 밥이 절로 넘어갈 것 같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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