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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고향에서 열리는 경기 뜻깊다”경남FC 부주장, 전북과 홈경기 선전 다짐
김영훈  |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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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30  2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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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진주에서 열리는 K리그1 경기는 최영준(28·경남FC)에게 특별하다. 지난해 5월 20일 경기 이후 고향 진주에서 1년여 만에 갖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은 이날 진주종합경기장에서 1위 전북현대와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진주출신으로 경남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최영준은 고향 사람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고향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크고 설레기도 한다”며 “리그 중 한 경기일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크고 뜻깊다”고 말했다.

올해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한 경남은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영준은 돌풍의 원동력은 조직력에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개인적인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뭉쳐 하나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직력은 그 어느 팀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며 “경남에는 배고픈 선수들이 많아 절실하다. 그 마음들이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며 전천후로 활약하고 있는 최영준은 뛰어난 체력으로 전후반 90분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 중이다. 그는 체력의 비결로 정신력을 꼽았다.

최영준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강점은 체력이다. 활동량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다”며 “중요한 것은 정신력인데 다른 선수보다 많이 뛰자는 생각과 이겨내자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면 투지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경남의 돌풍과 함께 최영준의 활약이 이어지자 언론과 팬들사이에서는 국가대표 기성용의 파트너로 최영준을 꼽으며 국가대표 선출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쉽게 이번 ‘벤투호 1기’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최영준은 “국가대표 욕심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주변에서 말이 있어 혹시하는 마음은 있었다”라며 “하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보이면 언젠가는 불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영준의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그는 “팀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가 같다. 처음에는 1부리그 잔류였고 지금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며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 많은 관심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달 2일 전북과 일전이 있는데 전북에는 이동국, 김신욱 등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라며 “그들을 보러 와도 좋다. 경기장을 찾아 K리그를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준은 진주 봉래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진주중학교, 진주외국어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2011년 경남FC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모두 26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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