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성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철수
  • 승인 2018.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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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종합타운 투자지구 이어 조선소 투자협약
고성군이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750억원 규모의 조선소 건립 투자협약이 체결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 1983㎡의 부지에 총 710억 원(국비 16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85억원, LH 4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L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무인기 종합타운을 추진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이착륙장, 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921명, 경남도 기준은 1864명에 이른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는 경남도 기준으로 총 1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24일 고성군과 경상남도, (주)미래중공업이 오는 2019년까지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로 856번지에 750억 원을 투자해 3만 2219㎡의 부지에 2만 6339㎡ 규모의 조선소를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미래중공업은 고속여객쌍동선, 차량겸용여객선, 예인선, 특수목적선(작업선, 어선, 레저보트 등) 등 국내 일류 여객선 및 특수선을 건조하는 해양산업 전문 업체다. 군은 이번 체결로 22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성읍 이당산업단지에 항공부품생산공장 신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군민들은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위해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결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I는 전체 980억 원(국비 760억원, 군비 130억원, KAI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공기 날개 구조물 및 동체 부품을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 부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 관계자는 “현재 고성군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조선산업 실직자들의 일자리 방안을 고민하던 중 항공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근 KAI와 고성읍 이당산업단지에 항공부품공장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 논의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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