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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날개공장·김해신공항’ 도의회 집중거론
김순철  |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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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6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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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 현안인 항공우주산업과 사천공항 활성화문제가 경남도의회에서 집중 거론됐다.

박정열의원(사천1·한국당)은 이날 제357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항공산업이 한군데 집적돼도 모자랄 판에 KAI가 날개공장을 고성군에 신축 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사천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데, 특정인이 관계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지사는 “날개공장 신설 계획은 특정인과 무관하다”며 “KAI를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검토가능한 대안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항공산업은 사천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민간 부품산업은 핵심산업이라기보다는 포토폴리오처럼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지역이 종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 서부경남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김해신공항 및 사천공항 활성화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김지사는 “김해신공항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는 입장을 묻는 박의원의 질문에 “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 안전, 소음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도 “이 3가지 문제가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찬성 반대 논의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의원은 “사천공항 활주로가 2.74㎞인데 0.5㎞만 더 연장하면 대형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승격이 가능하다”며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공항 승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또 “사천-제주노선이 1주일에 3편밖에 운항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주4편으로 증편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지사는 “사천공항을 국제공항 승격문제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 다만, 사천공항의 이용객수가 지금보다 늘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에어 설립사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지사는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공항 외에 중저가 항공사인 남부에어 설립이 바람직하다”는 박의원의 주장에 “경남도에서는 현재로서는 추진 계획이 없다. 다만 신공항 건설 이후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 검토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또 도내 조선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황보길(고성2·한국당) 의원이 “중소조선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은 수주를 하고도 RG(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본 계약 성사가 늦춰지고 있다”며 지원책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RG 발급을 계속 촉구하면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하는 소규모 RG 발급기금 조성 등 별도 금융자본을 활용한 RG 발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올해 하반기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이같이 답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정열의원-도지사
5일 열린 제367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박정열의원이 사천공항 활성화 등에 대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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