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 정영달 대표는 6일 확장·이전하면서 받은 쌀 화환(10kg 35포·20kg 2포)을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기탁했다.
정영달 대표는 “사전에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해 꽃 화환 대신 쌀로 받게 되었다”라며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 성장한 만큼 관내 거주하는 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라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렵고 힘든 이웃이 적어도 식사만큼은 제때 챙겨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내 마을 전체에 쌀을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함양지역에서만이라도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복만 함양읍장은 “어느 해보다 무더운 폭염으로 지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쌀 한 톨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지역 사회가 동참하는 기부문화가 아름다운 함양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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