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삼축제 기간인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8년 한·중·일 서복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하종희 함양산삼축제위원장, 장운방 중국서복회장, 오오구시타츠로 일본 사가현서복회장 등 100여 명의 한·중·일 관계자가 참석했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2300여 년 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나섰던 서복의 발자취를 연구하는 함양서복회를 비롯한 제주, 남해, 거제 등 국내 서복회 회원 60여 명과 중국서복회 장운방 회장, 일본 사가현서복회 오오구시타츠로 회장 등 국제 서복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지난해에 이어 동아시아의 서복문화의 가치 및 한·중·일 서복문화와 관광·경제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일본 야메시서복회 아카사키 토시오 부회장의 ‘2020년 함양산삼엑스포를 향해서’, 제주서복회 권무일 고문의 ‘서복, 지리산 그리고 불로초’,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이현선 연구원이 ‘중국과 한국의 신선사상 그리고 서복’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은 후 서복연구 진행 과정을 논의하고 토론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중·일 서복 함양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서복문화 상호교류뿐만 아니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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