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유소 경유값 전국서 가장 ‘저렴’
경남 주유소 경유값 전국서 가장 ‘저렴’
  • 김응삼
  • 승인 2018.09.16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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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휘발유는 대구, 경유는 경남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시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둘 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가격을 보였다.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16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올 7월 기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주유소 평균가격 현황’ 자료에 의하면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휘발유는 대구, 경유는 경남이 가장 싸다.

229개 기초지자체 가운데는 서울 중구의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부산 연제구가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는 서울 중구와 부산 연제구가 리터당 판매가로 467.96원의 차이가 났고 경유의 경우는 496.32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17개 광역 시·도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를 보면 휘발유는 서울이 1695.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제주 1648.71원, 경기 1620.9원, 강원 1619.29원, 인천 1615.93원의 순이다. 반면 대구가 1586.9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남 1587.82원, 광주 1592.74원 순으로 쌌다.

경유는 서울이 1498.15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 1456.74원, 강원 1421.8원, 경기 1420.83원 순이고, 경남은 1389.15원으로 가장 싸고 대구 1389.59원, 광주 1393.94원 순이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별로는 휘발유는 서울 중구가 2033.73원으로 가장 비싸게 나타났고, 용산구 1982.29원, 종로구 1946.73원, 강남구 1830.6원 순으로 비쌌다. 이에 반해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가 1565.77원이고, 뒤를 이어 진주시 1570.2원, 부산 동래구 1574.52원 순 이였다.

경유는 서울 중구가 1,862.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용산구 1,796.34원, 종로구 1764.27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 1,366.15원이었고, 진주시 1,374.37원, 창녕군 1,376.22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백 의원은 “지역적 특수성도 있지만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이 리터당 500원 가까이 차이나 소비자 간 불평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산업부는 석유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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