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격장, 활용방안 고민해야”
“창원사격장, 활용방안 고민해야”
  • 이은수
  • 승인 2018.09.17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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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간부회의서 강조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이후 사격장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먼저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이번 주말에 끝이 났다. 특히 세계사격연맹에서도 사격장 시설, 경기운영 모든 면에서 큰 호평이 있었고, 라냐 회장의 경우 ‘창원 대회와 경기장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장소였다’는 평가를 해주셨다”며 이런 평가를 받도록 유치와 준비, 그리고 대회운영에 애써주신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행사와 관련 세계민주평화포럼, 북한선수단 참가로 인해 평화분위기도 만들어 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한선수단을 만났을 때 남북 유소년 평화사격대회 개최, 창원국제사격장을 동계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 줄 것 등 몇 가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선수단이 다시 오게 된다면 지금까지 만든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연장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에 관련 부서에서 잘 관리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대회 이후에 사격장을 어떻게 이용·관리할 것인가 등 다음 과제를 고민해야 한다. 창원형 남북교류사업 발굴, 2020 도쿄 올림픽 전훈 기지 활용, 사격체험 관광 자원화 등 이후 훈련장으로 많이 올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참가 선수, 대회 관계자, 시민, 홍보단, 자원봉사자, 응원단 등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한번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큰 행사 이후에는 평가를 하고 우리 스스로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부서간 업무 공유·협업 강화, 공공시설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한 상시 점검 강화, 전통시장 추석맞이 화재예방 대비 철저를 지시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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