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울산 잇는 광역철도망 공론화
부산-양산-울산 잇는 광역철도망 공론화
  • 손인준
  • 승인 2018.09.17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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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광역단체장 회동서 울산시장 제안
부산~양산~울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교통망사업에 대한 구체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송철호 울산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사업 추진에 좀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옥문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울산KTX역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결정과정 부산·울산·경남 합동보고회’에서 울산시측에 의해 광역철도망사업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공약사업이기도 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3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나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을 제안했다. 송 시장은 울산 신복에서 언양 KTX를 거쳐 양산 상 하북과 북정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망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부산 노포~양산 북정 구간이 이어지면 명실상부 부울경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의지에 따라 훨씬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이날 회동에서 3개 지역 단체장들은 동남권 신공항 및 부울경 광역 철도교통망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간 협력을 위해 동남권추진협력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한옥문 도의원도 지난 6일 진행한 도정질문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3개 광역단체장 회동시 제안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에 대해 경남도의 입장을 묻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노포~북정구간 도시철도사업은 양산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숙원사업이자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울산시가 제안한 광역철도망사업 또한 부울경 상생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김경수 지사의 적극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3개 지역이 상생협약서를 토대로 광역철도교통망 등을 운영할 부울경 광역교통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이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가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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