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월 20일 유물매입을 위해 유물평가심의회를 열고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총 2점의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련 자료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유물은 20세기 초 수군조련도 12폭 병풍과 고지도첩을 병풍으로 만든 작품이다. 수군조련도 12폭 병풍은 조선후기 충청과 전라, 경상삼도의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9세기 궁중화원들의 그림이 변화해 20세기 도식적으로 변모된 양상을 보여준 작품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했으며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됐다.
조선시대 고지도첩은 중국과 주변국과 조선 팔도를 주로 산악과 도성의 표현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작품으로 남해안 일대의 중요지역이 잘 표현돼 있다.
그동안 수집된 수군조련도와 통제사 초상화 등 삼도수군통제영관련 자료는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을 통해 통영시민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 자료를 매입 또는 기증, 복제 등의 절차를 거쳐 수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이번에 매입한 유물은 20세기 초 수군조련도 12폭 병풍과 고지도첩을 병풍으로 만든 작품이다. 수군조련도 12폭 병풍은 조선후기 충청과 전라, 경상삼도의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9세기 궁중화원들의 그림이 변화해 20세기 도식적으로 변모된 양상을 보여준 작품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했으며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됐다.
조선시대 고지도첩은 중국과 주변국과 조선 팔도를 주로 산악과 도성의 표현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작품으로 남해안 일대의 중요지역이 잘 표현돼 있다.
그동안 수집된 수군조련도와 통제사 초상화 등 삼도수군통제영관련 자료는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을 통해 통영시민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 자료를 매입 또는 기증, 복제 등의 절차를 거쳐 수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