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개막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개막
  • 이은수
  • 승인 2018.10.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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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막해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전국 중·고·대·일반부 410개팀 2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메이저 대회이다. 2019년 국가대표선수, 2019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김장미, 김종현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300m 및 50m 러닝타겟을 제외한 국제대회 전 종목으로 실시되며, 올해 창원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이다.

특히,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사격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와 사격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지난 8월에 열린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로 사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세계 최고의 시설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명(경기도청)은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첫날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대명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남자 권총 개인전에서 573점을 명중했다.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554점으로 개인전 7위에 그쳤다.

대신 진종오는 KT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에서 이대명의 경기도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학부와 고등부에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박대훈(동명대)과 구자현(청주흥덕고)이 각각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은(IBK기업은행)은 25m 여자 권총에서 대회 신기록인 36점으로 김지혜(서울시청·3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4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민정(KB국민은행)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은은 단체전에서도 곽정혜, 오민경과 1749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0m 공기소총에서는 김상도(KT)와 이승연(화성시청)이 각각 남녀 개인전 정상에 올랐으며, 단체전은 경기도청(남자)과 우리은행(여자)이 1위를 기록했다.

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 신민기와 전명진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은 동국대(남자)와 한국체대(여자)가 우승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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