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은, 경찰청장기 사격 공기권총 우승
추가은, 경찰청장기 사격 공기권총 우승
  • 이은수
  • 승인 2018.10.0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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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고교생 국가대표 추가은(경기체고)이 공기권총 여자 고등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6일 창원의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권총 여자 고등부 본선에서 추가은은 대회신기록인 573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후 결선에서도 대회신기록인 240.8점을 쏴 2위 전민주(서울체고 235.9점)에 0.9점차 신승을 거뒀다.

추가은은 지난달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에도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차세대 여자 권총 주자로 떠오른 바 있다.

3위는 한지선(충북체고)에게 돌아갔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체고가 169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합작하며 서산여고(1,686점), 대구체고(1,68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기소총 남자 고등부에서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박하준(인천체고)이 결선 247.0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은 올해 5개 메이저 대회 중 2위를 한 대한사격연맹회장기를 제외하고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한국 소총 사격의 내일을 책임질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하준에 이어 강준기(김해분성고), 조일현(울산상고)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대전체고(성득현, 조만기, 전찬희)가 박하준의 인천체고를 누르고 우승했다.

앞서 5일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 권총 간판 이대명(경기도청)과 고등학교 1학년 새내기 김민서(문산고)가 혼성 권총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합작했다.

이대명과 김민서는 이날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혼성 결선에서 487.7점을 기록, 경기도 팀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종전 한국 기록은 5월 대한사격연맹회장기에서 나온 477.1점이었다.

본선에서 764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과 김민서는 결선 3시리즈(30발)까지 3위에 머무르다가 단발 시리즈부터 치고나와 선두로 올라섰다.

공기소총 혼성에서는 신민기-박선민(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한 서울특별시가 499.4점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우뚝섰다.

신민기와 박선민은 올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봉황기, 대한사격연맹회장기, 경찰청장기)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는 저력을 보였다.

더블트랩 남자 황성진(울산북구청)은 13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조세종(상무)은 러닝타깃에서 1위에 올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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