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도시 가치 높이는데 주력"
허성곤 김해시장 "도시 가치 높이는데 주력"
  • 박준언
  • 승인 2018.10.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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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단체장 취임 100일
 


취임 100일 맞은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민선 7기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김해시의 수장을 맡은 허 시장은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며 행정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국제슬로시티 가입,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하버드 바이오 이미징센터 개소, 2023 전국체육대회 경남 후보 선정, 경남 컨텐츠기업 육성센터, 삼방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굵직한 성과들은 모두 그의 작품이다. 허 시장은 탄력 늦추지 않고 4년간 4대 분야 161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 시장은 무엇보다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할 계획이다.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권역별로 추진 중인 18개 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완공해 600개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6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 이달 개소한 하버드 바이오이미징센터를 구심점으로 2020년까지 의생명 관련 기업 100개를 유치해 김해를 의생명클러스터 전국 4대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금관가야의 정통성 이어받은 김해시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사 복원’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가야사 정비, 복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최근 대성동 일원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구역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데다, 가야왕궁지 복원, 봉황동 유적 확대정비사업,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인도박물관, 한글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박물관을 건립해 전국 최초로 ‘박물관 도시’ 브랜드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김해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중심지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035년 인구 80만 대도시 시대에 걸맞은 첨단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이다.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점인 부산신항 인근에 21㎢ 규모의 산업·물류단지와 국제비즈니스시티, 배후주거단지 등 산업물류 허브를 구축해 김해를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ICT 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첨단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365일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에도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이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24시간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부산시, 경남도에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0년 ‘WHO 국제안전도시공인’과 함께 여성, 아이, 노인,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 희망복지도시를 만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는 김해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가야건국 2000년을 맞는 2042년,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하고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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