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양동 소재 똥강아지어린이집(원장 김정선) 원아와 교사 20명이 수양동주민센터에 손수 모은 생필품 50여점을 기탁했다.
똥강아지 어린이집은 올해 2회를 맞은 수양동 한가위 생필품 행복나눔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추석 때 받은 선물 중 나누고 싶은 비누, 치약, 라면 등을 부모로부터 하나 둘 기증받아 기탁한 것이다.
김정선 원장은 “원아들과 부모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져 기쁘다. 이런 나눔 문화가 계속돼 주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생필품은 수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선물 꾸러미 작업을 거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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