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전동킥보드 성능·안전성 양호
국내 판매 전동킥보드 성능·안전성 양호
  • 강진성
  • 승인 2018.10.2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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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6개사 6종 테스트
시중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종 모두 성능과 안전성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 제품을 대상으로 최고속도, 주행거리, 등판성능, 내구성, 제동성능, 배터리 안전성 등 주요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해 지난 19일 발표했다.

시험대상은 나인봇(ES2),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미니4), 삼천리자전거(BRITZ), 샤오미(M365), 에이유테크(REDWINGMAX), 유로휠(EUROJACKDUAL) 등이다.

시험결과 6개 제품 모두 최고속도, 배터리 등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주행 최고속도는 모든 제품이 21km~ 25km/h 수준으로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절연미흡에 의한 전기누설 및 배터리 과충전, 충격, 진동 등에 의한 발화·폭발 등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는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65km로 6개 제품 중 가장 길었다. 나인봇(ES2) 제품의 주행거리는 17km로 가장 짧았다.

전동킥보드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태까지 배터리를 방전한 후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약 4시간 ~ 8시간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등판성능, 내구성 등 주요 품질검사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주행속도 16km/h에서 브레이크 동작 시 제동거리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5m 이하로 정지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미끄러짐 등에 의한 전복은 발생하지 않아 주행안정성에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평탄하지 않거나 젖은 노면이 있는 곳은 피해서 주행해야 하며, 브레이크 등 주요 장치는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소비자원, 전동킥보드 평가 공개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 전동킥보드 평가 공개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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