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서부경남 KTX 향우들이 도와달라”
김지사 “서부경남 KTX 향우들이 도와달라”
  • 정만석
  • 승인 2018.10.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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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회 2018 정기총회
재경 경남도민회는 19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와 박연환(함양출신) 전 회장과 최효석(합천출신)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총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영석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18개 시군 재경향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민회는 경남 출신 인재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0만 원과 7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제10대 최효석 신임 재경도민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0년동안 경남도민회가 서로 상부상조하고 배려하며 사랑으로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발도움했다”며 “재경도민회가 전국 최고의 도민회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맞이할 경남의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경남 살림은 패기있고, 젊은 김경수 도지사를 앞장세워 놓은만큼 도정 발전을 위해 도민회가 힘을 보태야 도지사가 힘을 얻을 수 있다”며 “향우인들이 도민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서부경남 KTX건설을 위한 재경 향우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남이 앞장서 한국 경제를 함께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서부경남 KTX 건설은 꼭 필요하다”며 “서부경남 KTX가 조기에 건설될 있도록 향우인 여러분들이 적극 도와 달라”고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서부경남 경제가 조선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관광·문화사업을 포함해 경남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동부와 서부경남이 균형발전 해 나가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교통 오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지역의 교통 낙후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서부경남 KTX는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조선업, 자동차, 기계분야가 전체 총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 있어 중소 제조업을 살리지 못하면 경남 경제 살리기가 어렵다”며 “경남 경제의 뿌리인 제조업을 혁신하고 스마트산단 조성 등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경제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가 어려울 때 3.15의거, 부마항쟁, 6월 항쟁까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누구보다 앞장섰던 곳이 경남”이라며 “18일 마산에서 부마민주항쟁 39주년이 행사가 있었다. 부마 민주항쟁도 국가기념일로 만들자는 결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경남의 경제가 어렵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열과 성이 필요할 때”라고 했고, 자유한국당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경남 발전을 위해 여야 모두가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춘서 함양군수는 “함양에서 2020년 산삼 엑스포가 개최된다”며 “재경경남도민회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2000년 창립한 향우단체로 27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향토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재경도민회지 발간, 향토기념 식수행사 등 경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응삼기자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에서 김경수 지사가 박연환 전 회장과 최효석 신임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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