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리비 음식 전문점 6개소 지정

고성군은 오는 26~28일 제2회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앞두고 가리비 소비 활성화와 고성 수산물 홍보를 위해 가리비 음식 전문점 6개소를 지정했다.

22일 군은 1차로 지정된 가리비 음식 전문점은 가리비찜, 가리비장, 가리비 해물탕, 가리비 삼합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고성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우선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음식점은 고성읍 계림새우나라, 일번수산왕새우, 굴이랑새우랑, 본토대가, 삼산면 삼산정, 하이면 가든개미집 등 6개 업체다.

군은 지역내 70어가 총 150㏊ 면적의 가리비양식장에서 연간 6000t(240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나 가리비를 맛볼 수 있는 전문음식점이 없어 지역소득과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가리비 전문 음식점을 지정했다.

또한 이번 가리비 전문점 지정을 시작으로 가리비 파스타, 가리비 짬뽕 등 가리비를 이용한 퓨전메뉴 등의 개발을 통해 가리비 음식의 다양화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리비 소비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축제홍보물 배부,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면서 “가리비가 갯장어, 새우를 잇는 고성군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이 가리비축제를 앞두고 소비 촉진을 위해 가리비 전문 음식점을 지정했다.(가리비 해물탕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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