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배추, 수확시기 잘 선택해야
[농사메모] 배추, 수확시기 잘 선택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10.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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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건조온도 준수 및 저장 시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보리·밀 적기파종과 포장 배수관리에 신경 쓰며, 가을배추 포장 후기관리, 사과 저장 시 저장고 환경 유지 및 단감 적기수확,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
수확한 벼를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생명력이 상실되어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를 저온저장하면 호흡이 억제되어 품질 유지에 유리하므로 저장 시 벼의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로 유지시켜주고, 톤백으로 적재할 때는 냉각공기에 접촉될 수 있도록 일정간격을 두되, 벽체에 발생하는 결로와 직접 접촉은 피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점검과 클러치 및 레버 풀림상태 유지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관리로 내구연한을 연장한다.


◇밭작물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서늘한 장소에 저장을 하고 장기저장 시에는 온도를 5℃이하, 상대습도 60%내외로 유지한다..

보리·밀의 적정 파종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기준량의 20~30% 늘려서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추가로 뿌려준다.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휴립줄뿌림 포장은 배수로 깊이를 30cm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채소
가을 무·배추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주고 결구 전까지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충분히 관수해주되, 후기에는 관수를 줄여 준다. 배추는 조기수확 하게 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이 저하되므로 수확적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 적기이다. 파종, 또는 정식을 마친 마늘·양파 밭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며,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와 동해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과수
사과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적재 시 팔레트와 벽면사이 간격을 최소 20~30cm, 천장 사이는 최소 1m이상의 공간을 두고 적재를 하되,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수준으로 한다. 단감은 서리 피해를 받기 전에 수확을 하되 칼라차트를 이용하여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경우 칼라차트 색도가 과실 윗부분은 6.0, 꼭지부는 5.0에 맞추어 수확한다. 수확 후 저장을 할 단감은 과실 윗부분을 5.0, 꼭지부는 4.0정도의 칼라차트 색도에 맞추어 수확을 하고, 상처 치유 및 과실껍질 얼룩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을 실시한다.


◇축산
볏짚을 사료로 활용하는 농가는 벼 수확 후 줄기나 잎이 마르기 전 녹색을 유지하면서 수분함량이 65%내외일 때가 저장사료로서 효과가 가장 높으므로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작에 신중을 기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1588-9060, 1588-4060)에 신고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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