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경남오페라단 창단 27주년 기념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관람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미션을 포함해 3막으로 구성된 ‘가면무도회’에는 지역민 등 16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걸작 가면무도회는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3세의 암살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영국 식민지(미국 보스턴) 총독 리카르도와 그의 친구이자 비서관인 레나토, 그의 아내 아멜리아의 비극적 사랑과 우정을 다룬 오페라다.
특히 리카르도 역으로 분한 테너 정의근, 레나토 역으로 분한 바리톤 유동직, 아멜리라 역으로 분한 소프라노 이명주 등 국내 최 정상급 성악가들의 열창과 열연에는 함께 호흡하며 매료됐다. 황윤철 은행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경남오페라단과 성악가들이 그려낸 오페라 향연이 지역민과 고객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며 “지역민과 고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문예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오페라 관람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BNK경남은행은 장워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경남오페라단 창단 27주년 기념 오폐라 ‘가면무도회에 지역민과 고객 등 16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