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유아교육 개혁에 백의종군”
한유총 “유아교육 개혁에 백의종군”
  • 김응삼 기자
  • 승인 2018.10.29 16: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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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맞춰 입장 밝혀…"재산권 보장해달라"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아교육 개혁에 백의종군할 테니 제도를 정비해 재산권을 보장해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국정감사에 임하는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 “공적 요인과 사적 요인이 제도적으로 구분되지 않은 가운데 누리과정 지원이 이뤄져 ‘공공재의 사적 유용’이라는 부작용을 탄생시켰다”면서 “유아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던 사립유치원이 비리의 주범으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유아교육 개혁 대열에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작금의 상황이 벌어진 경위와 원인을 소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치권이나 정부의 요구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기준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국회와 정치권은 정부와 사립유치원이 학부모가 바라는 수준의 유아교육을 이루도록 관련 제도를 입법해달라”면서 “유아교육 책무성·공공성과 함께 사적 재산권도 제한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차별 없는 교육비 지원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투자한 사적 용역에 대해 국민과 학부모가 인정·공감하는 수준의 재산권 보장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교육정책 결정 △학부모 참여권 확대 △유아교육 정책연구를 위한 사립유치원발전재단 설립 등을 유아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한유총은 30일 전국 사립유치원 관계자 대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집단휴원 등을 포함해 향후 행동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

같은 날 정부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날이 이번 사립유치원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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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을 대통령으로 2018-10-30 07:21:50
악덕사립유치원 비리 폭로한 박용진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공개 추천합니다
박용진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공개 추천합니다
박용진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공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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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개가 웃어 2018-10-30 07:19:00
백의종군이라....푸하하하. 개가 멍멍 웃어여. 지들이 감이 이나라최고의 충신이자 영웅이신 이순신장군님을 연상케하는...에라이. 개가 웃어여. 나라에 몸바친 장군님을 모독하는게 아닌지...혈세를 쌈지돈으로 꼴리는데로 쓴 대부분의 악덕사립유치원장사꾼들이..어딜 감이..백의종군.뭐 백의종군...우리집 똥개가 웃어여.멍멍
우리집 똥개는 개콘보고도웃는데...백의종군 뉴스에 우리집개가 마구 짖고 웃어여. 똥개 배꼽 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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