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에 퀄리파잉 오퍼 않을 듯"
"다저스, 류현진에 퀄리파잉 오퍼 않을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8.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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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전망…부상 이력 근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31)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이같이 전망하며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그 근거로 들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속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시해 1년간 팀에 묶어놓는 제도다.

2019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천790만 달러(약 204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팀 내 FA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한 제도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하면 빼앗긴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얻는다.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다저스와 6년간 3천6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수술 전력과 잦은 부상을 이유로 다저스가 거액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부상 이력이 있다. 류현진이 지난 4년 동안 던진 이닝(213⅔이닝)은 올해 맥스 셔저, 제이콥 디그롬, 코리 클루버, 저스틴 벌랜더가 올 시즌 던진 이닝보다도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문제로 2015∼2016년에 단 한 경기에만 나왔고, 엉덩이, 사타구니 문제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건강할 때의 류현진은 종종 매우 잘 던졌다. 올해 82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1.97에 불과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에서 1년 1천790만 달러를 받을 순 없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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