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으로 물드는 도심 속 고택
옷감으로 물드는 도심 속 고택
  • 김귀현
  • 승인 2018.10.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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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의 집서 한복 패션쇼
한복의 우수성과 그 아름다움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알리는 패션쇼가 11월 3일 창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창원의 집에서 열리는 한복 패션쇼는 ‘한복, 일상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창원문화재단이 이끈다. 재단은 문화콘텐츠 역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 재단은 도심 속 전통이 살아 숨쉬는 창원의 집 특성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고 이와 어우러질 소재로 전통의상인 한복을 콘텐츠 삼았다.

2018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는 1부 ‘일상 속 한복의 멋’과 2부 ‘한복, 가을을 물들이다’로 나눠 구성된다. 중간 휴식시간에는 지역예술단체인 ‘예술in공간’이 올라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2018 창원의 집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소리대장 노리쟁이’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도 무대를 채운다. 이날 ‘소리대장 노리쟁이’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산도깨비, 군밤타령, 통영개타령, 밀양아리랑 등 신나는 국악동요를 들려주고 예술in공간 ‘거침소리’는 함양양잠가, 동해바다, 진도아리랑 등 민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이번 패션쇼가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깃든 한복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창원의 집을 배경으로 한 ‘국악과 한복의 만남’을 통해 창원의 집을 더 많이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수연 경남시니어패션모델협회장은 “전통의 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창원의 집에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복을 특정한 날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겨 입는 시민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는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돼 선착순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팀(714-76
44)으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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