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가 볼때마다 스마트산단 얘기한다”
“김 지사가 볼때마다 스마트산단 얘기한다”
  • 정만석
  • 승인 2018.10.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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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문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지원 의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31일 경남을 방문해 경남의 제조업 혁신성장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피력했다.

또 김경수 지사는 스마트공장과 산단 확충에 정부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창원 소재 (주)경한코리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김 경제부총리가 스마트 공장 도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혁신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산단 및 공장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현장 시찰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와 김경수 지사, 산업·국토·과기·중기부 관계자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이동걸 산업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금융기관과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최동학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LS산전, 동서정보기술) 및 수요기업(신신사, 삼천산업), 관련 분야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한국폴리텍Ⅶ대학)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경남도가 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산단 확산을 통한 제조업 혁신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준형 경한코리아 부사장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이 ‘대중소 상생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경남도에서는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이 ‘경남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산단 추진방안’을, 산단공에서는 배은희 경남본부장이 ‘스마트업 파크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또 방기선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이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스마트공장 산단 간 연계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김경수 지사는 “경남은 조선·자동차·기계 3대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나가는 곳인 만큼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산단 추진을 통한 제조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비롯한 금융지원 정책은 물론, 경남형 일자리 모델 발굴을 통한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마트공장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기업 매출은 물론 고용도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경남이 다시 도약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김경수 지사가 만날 때마다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며 “기계산업이 집적돼있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활발하고, 김 지사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정부가 지원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스마트산단의 모델로 경남이 적지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회사의 볼륨(부피)이 늘어나 경쟁력이 높아지면, 결국 매출이 늘고 고용도 늘어난다. 스마트공장 환경이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직종의 일을 많이 제공한다”며 “생산현장의 스마트화가 고용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31일 창원 소재 (주)경한코리아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운영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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