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폐막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폐막
  • 허평세
  • 승인 2018.1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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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이정현 씨 공동 1위 선정
윤이상 선생의 타계 23주기를 맞은 ‘20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공동 1위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개국 74명이 지원해 예심을 통과한 25명이 지난 10월28일부터 열띤 경쟁을 펼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11월3일 오후 6시 아드리앙 페뤼숑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결선 무대 이후 심사위원들은 공동 1위 이상은(대한민국), 이정현(대한민국), 3위 레브 십코브(러시아)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어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특별상은 레브 십코브,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은 전예진에게 돌아갔다.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윤이상 특별상은 윤이상 협주곡을 연주하는 참가자가 결선 진출에 실패해 올해는 수여되지 않았다.

수상자들은 4일 오후 3시 경남MBC 창원홀에서 입상자콘서트 무대에 올라 콩쿠르 본선과 결선 연주곡을 선보였다.

20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명화 씨는 “통영에 오기까지 대단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모든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매년 첼로와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국내 최초로 가입 이후 지난 2014년 콩쿠르연맹 총회를 통영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해는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통영으로 돌아와 더욱 뜻 깊은 콩쿠르로 진행됐다.

한편 내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피아노 부문으로 열려 국내·외 피아니스트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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