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PO출전권 확보
경남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PO출전권 확보
  • 최창민
  • 승인 2018.11.0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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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직행’ 여부는 정규리그 잔여 3경기서 결정나
경남FC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출전권을 확보했다.

경남은 현재 K리그1에서 17승10무 8패(승점 61)로 전북에 이어 상위 스플릿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 현대가 3위이고, 포항 스틸러스가 14승8무13패(승점 50)로 4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13승10무12패(승점 49)로 5위, 제주 유나이티드 12승11무12패(승점 47)로 6위에 랭크돼 있다.

이중 경남과 ACL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 수원, 제주가 잔여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경남보다 많은 승점을 확보할 수 없게 돼 경남이 최소한 3위를 확정해 ACL PO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는 리그 성적으로 ACL PO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국내 프로축구 사상 시·도민 구단 중에서는 처음이다.

하지만 ACL본선 직행까지는 몇가지 변수가 있다.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ACL 출전권은 모두 3.5장. K리그1, 1~2위팀은 ACL에 직행하고, 3위 팀은 아시아 다른 국가팀과 PO를 거쳐야한다. 나머지 한 장은 FA컵 우승팀이 가져간다.

만일 경남과 2위 경쟁 중인 울산현대가 FA컵 결승에서 우승하면 울산이 경쟁에서 빠지게 돼 경남은 리그 3위를 하더라도 ACL에 직행한다. 하지만 대구가 울산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울산과 대구가 각각 나눠 가져가게 돼 0.5장만 남게된다. 이럴 경우 경남이 2위를 유지하면 ACL본선으로 직행하지만 3위로 밀려나면 다른 아시아 클럽과 PO전을 치뤄 결과에 따라 ACL 진출권을 갖게된다.

경남은 ACL PO출전권은 확보했으나 직행을 위해서는 강팀인 포항 수원 전북전까지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결국 경남이 정규리그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울산과 대구의 FA컵 결승결과에 따라 ACL직행이 아닌 PO전으로 가야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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