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연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인터뷰]박연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박철홍
  • 승인 2018.1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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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진두지휘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 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기간 첫 주말과 휴일(3~4일)에 하루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박람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연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6일 만났다.

-박람회 기간 열린 수출상담회에 14개국 34명의 해외바이어와 50여개 국내업체가 참가했다. 성과는.

▲지난 5~6일 MBC컨벤션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농식품 900만달러(100억여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 농자재, 바이오산업 등 222건에 1495만달러의 수출상담과 900만달러의 수출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가 직영을 시작한지 3년째인데 직영의 장단점이 있다면.

▲직영전환 후 박람회 예산을 절감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박람회 개최에 1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부스임대료로 3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국비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직영 후 전시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관람객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시 공무원들이 행사를 일일이 챙기느라 노고가 많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박람회 운영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

하지만 시 공무원들이 유망 해외바이어를 유치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편이다. 숙식안내, 통역, 해외관 운영 등을 담당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향후 수출상담회와 해외업체 유치 관련부문은 민간에 위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어디인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도심속 목장나들이’ 인기가 높다.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주기, 우유 요리체험, 젖짜기 체험 등 농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과정을 볼 수 있다.

‘도심속 목장나들이’는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자체예산 1억원을 들여 전시장을 마련했다. 진주시는 올해로 3년연속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와 MOU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탬프 랠리와 미래농업열차도 인기다. 행사장을 다니며 종이에 10개 중 6개 이상의 도장을 찍어오면 농업 관련 무료체험권을 지급하며 10개 모두 찍어오면 미래농업열차 탑승기회를 1회 부여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박연출소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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