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8일 전문 복지원예사 육성에 의한 신규직업 창출을 위해 추진한 원예치료대학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은 원예치료대학 수강생 36명이 참석했다. 원예치료대학 교육과정은 지난 4월 부터 총126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됐으며, 입학생 36명 전원이 이번에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수료생들은 이론과 실습교육, 도시농업박람회 견학 등을 통해 원예치료 적용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어 현장적용 능력을 키웠다. 특히 원예치료대학 교육생은 지난 9월에 실시된 제14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접시정원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은 원예치료대학 소감과 활용계획을 발표하고, 수료생에 대한 상장수여와 함께 교육기간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이 큰 학생장(박중언, 합천군)과 총무(안정숙, 창녕군)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상대 원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전하면서 “원예치료 전문능력을 펼쳐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며 농업이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상생하는 농업으로 원예치료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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