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13일 창원시청 맞은편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건물 앞에서 최근 당정이 결정한 쌀 목표가격 인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8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018∼2022년 ‘쌀 1가마(80kg) 목표가격을 19만600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항의했다.
김성만 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은 “20년 전 쌀 1가마 가격이 15만원이었는데, 그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쌀 1가마 가격이 24만원 정도는 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쌀 목표가격 19만6000원을 철회하고 쌀값을 24만원으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24만원으로 올려도 밥 한 공기 가격은 300원에 그친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이 야당이던 2012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최소한의 농민소득을 보장해주겠다며 쌀 목표가격 21만7000원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발의까지 했다”며 “그런데 여당이 되니 그때보다 2만원이나 적은 19만6000원으로 목표가격을 설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참석자들은 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8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018∼2022년 ‘쌀 1가마(80kg) 목표가격을 19만600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항의했다.
김성만 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은 “20년 전 쌀 1가마 가격이 15만원이었는데, 그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쌀 1가마 가격이 24만원 정도는 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쌀 목표가격 19만6000원을 철회하고 쌀값을 24만원으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이 야당이던 2012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최소한의 농민소득을 보장해주겠다며 쌀 목표가격 21만7000원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발의까지 했다”며 “그런데 여당이 되니 그때보다 2만원이나 적은 19만6000원으로 목표가격을 설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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