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역세권 개발 감사보고서 발표
진주시의회, 역세권 개발 감사보고서 발표
  • 정희성
  • 승인 2018.11.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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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의뢰 등 5건 건의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6일부터 실시된 행정사무조사가 마무리됐다. 진주시의회 조사위원회(경제도시위원회)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감사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진주시에 △국토부에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의뢰 △입찰방식 개선 △공공청사 부지 매입 시 주의 △시장 공개사과 요청 △감정평가업체 선정 시스템 구축 등 5가지를 건의할 예정이다.

류재수 위원장은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감정평가에서 명백하고 심각한 하자를 발견했기 때문에 국토부에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의뢰를 건의했다. 진주시도 시의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를 의뢰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C1부지(공동주택) 분양 시 경쟁 입찰을 할 수 있었음에도 진주업체에 한정해 추점분양 방식을 선택은 것은 의혹이 가는 부문”이라며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할 때도 객관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류 위원장은 “그동안 진주시는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년 동안 조성원가가 없다고 했다. 이는 시민과 시의회를 속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규일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또 “공공청사 용지를 조성원가로 살 수 있음에도 감정가로 매입한 것은 잘못”이라며 주의 및 조성원가 차액 환수조치를 건의했다.

진주시의회 조사위원회의 건의요구사항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07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하면 진주시에 송부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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