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출가공협의회’ 개최

경남도는 15일 수협 경남지역본부에서 도내 수산물 수출업체와 지원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수출가공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산물 수출가공협의회’는 수산물 수출·가공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기관 간 소통과 정보 공유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구성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도내 대표 수출품목인 굴, 참치, 어묵, 붕장어 등 9개 품목 13개 가공업체와 경남도, 경남무역, 부산세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업체 대표들은 “국내외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등 수산물 수출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업체 차원의 신제품 개발, 해외 마케팅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수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강덕출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에서도 수산물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수산업계 현장의 소리를 자주 듣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정만석 다른기사 보기